해마다 시골 할머니댁에 감을 따러 갔었다.

이젠 부모님께서 시골로 가셔서 할머니댁이아닌 부모님집이 되었다.

처음에는 아이들 체험때문에 시작된 감따기었는데 이제는 연중행사로 감따기가 되었다.

매년 10월이되면 이제 감을 따러 가는구나~~ 하고 언제갈까? 하고 일정을 정했다.

그런데 올해는 이리저리 시간이 안되어서 감따기 행사에 참여를 못하였다.

그리고 올해는 유난히 감이 일찍 익어버렸다. ㅜㅜ


그리하여 엄마가 감을 따서 택배로 보내주셨다~

1번이 좋아하는 단감  2.3번이 좋아하는 홍시감 이렇게 보내주셨다.

대봉은 아직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고 곶감용 홍시감을 보내주셨다.

역시 가서 따서 들고오는것보다 택배로 받으니 상처가 나거나 무른감이 보여서 안타까웠지만~

올해도 시골 감나무에서는 감이 였렸구나~~ 싶었다.





경북쪽 홍시감은 유난히 달다.

그래서 곶감이 유명한것 같다.

호랑이도 좋아한다는 곶감~~~~~

매해 먹지만 시중감들이나 반시는 싱거울 정도다.







단단함 감을 이렇게 널어두었다가 홍시가 되면 하나씩 골라먹으면 된다.

작년까지만 해도 감을 한가득 들고와서 집안이 온통 감이었는데

올해는 작년에비해 양이 적어서인지 상처난 감들이 더 아깝다.
ㅋㅋㅋㅋㅋㅋ  식탐 대마왕~







이렇게 시골에서 온날은 인심을 배푸는날이다~

동내분들과 나눠먹으려고 단감과 홍시감을 조금씩 나눠드리려고 싸두었다~

홍시는 곱게 두었다가 홍시가되면 하나씩 드시고 단감은 맛나게 지금 드시면 된답니다~~!!!

라고 이야기 해주었다.


아이가 있는집은 홍시가 되어가는 과정도 신기해한다.

기다리는 즐거움이랄까???


우리집 2번은 감이 오자마자 후루룩 감을 달라고 난리다.

익어야 먹는다고하니 언제익냐도 투덜거린다.

 




홍시도 만들고 단감도 먹고 

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.


감사합니다.

사랑합니다.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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